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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PE, ESG·소부장 트랙레코드로 출자사업 강자 부상

 

2022.03.14

 

뉴딜산업 분야에 총 7046억 투자, 발 빠른 행보 주목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가 사모대체 분야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ESG,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최근 주목도가 높은 분야에서 보여준 적극적이고 발 빠른 투자 행보가 펀딩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투PE는 산업은행이 주관한 정책형 뉴딜펀드 출자사업에서 대형 분야의 위탁운용사로 선쟁돼 1050억원을 출자 받을 예정이다. 뉴딜펀드 대형 분야는 4곳의 위탁운용사를 뽑는데 총 7곳이 지원했다. 다른 분야에 비해 경쟁률이 높지는 않았지만 운용 역량이 탄탄한 운용사들이 몰려 접전 끝에 승패가 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투PE는 지원 단계에서부터 뉴딜펀드 출자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투자 역량을 갖춘 하우스로 꼽혔다. 뉴딜펀드가 투자하는 핵심산업은 탄소중립·녹색산업, 미래차·그린모빌리티, SOC·물류디지털화 등이다. 한투PE는 이들 분야에 총 33건, 7046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투자 중 일부는 이미 우수한 회수 실적까지 남겼다. 한투PE 전신인 이큐파트너스 시절 조성한 이큐파트너스그린사모투자합자회사와 이큐파트너스제2호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는 각각 내부수익률(IRR) 22.9%, 24.8%를 기록했다. 이큐파트너스그린사모투자합자회사는 폐기물 처리업체를, 이큐파트너스제2호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는 SOC 관련 업체를 투자 대상으로 삼았다.

 

한투PE가 최근 투자 역량을 중소·중견기업에 집중해왔다는 점도 뉴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뉴딜펀드는 뉴딜산업 관련 분야에 대규모 성장자금을 공금함으로써 관련 생태계를 성장,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일정 비율 이상의 투자를 의무화하고 있다. 한투PE는 최근 5년 동안 전체 투자금의 약 70%에 해당하는 7459억원을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해왔다.

 

업계에서는 한투PE가 최근 발 빠른 펀드 결성,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투PE가 2020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 사이에 결성한 3개 블라인드펀드인 에스케이에스한국투자제1호, 한투에스지기업재무안정, 한투한화디지털헬스케어제1호는 모두 소진율이 60%를 넘어선 상태다.

 

이 가운데 에스케이에스한국투자제1호, 한투에스지기업재무안정은 한국성장금융의 사모대체 분야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며 조성한 블라인드펀드다. 산업은행 입장에서는 한투PE에 이번 뉴딜펀드 출자를 진행함으로써 이와 비슷한 속도로 투자가 이뤄지길 기대해 볼 수 있는 셈이다.

 

한투PE는 산업은행이 출자 예정인 1050억원 외에 다른 출자자를 통해 1050억원의 투자금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펀딩을 이어가며 역대 최대인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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